21일 방송된 SBS드라마 ‘패션왕’에서 영걸(유아인 분)이 순희(장미희 분)의 부티크를 빼앗아 가영(신세경 분)에게 돌려주는 장면이 전개됐다.
순희는 자신의 부티크를 빼앗은 영걸에게 분노를 금치 못하고 “지금 세상이 다 네 것 같지? 얼마나 가는지 한번 보자. 망하는 것 한 순간이다”라고 독설을 해댄다.
영걸은 아랑곳 않고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그러면 조순희 사장님처럼만 하지 않으면 되겠네요”라고 비아냥거린다.
조순희의 악담에도 영걸은 부티크를 다시 가영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생각에 입이 귀에 걸린다.
이어 멋지게 차려입은 영걸은 부티크를 보고 행복해할 가영의 표정을 기대하며 자신의 스포츠카로 그녀를 부티크에 데려간다.
하지만 가영은 좋지 않은 얼굴색을 띠며 “우리 힘으로도 우리끼리도 잘
생각지 못한 가영의 반응에 기분이 상한 영걸은 “어차피 다 네 거니까 부숴버리든 그 여자 다시 가져다주든 네 마음대로 하라”고 언성을 높여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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