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혜(남상미 분)는 기태를 위해 기꺼이 정장군(염동헌 분)을 만났다. 철환의 계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장군을 만났다는 사실에 기태는 분노한다.
기태는 철환이 머물던 호텔방을 찾아 다짜고짜 방문을 두들긴다. 기태는 철환에게 “나이 지긋한 분께 이렇게까지 해서 죄송하다”며 주먹을 날린다. 이어 “당신의 비열한 행동에는 이 방법밖에 없었다”며 철환을 충고하고 나선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철환은 기태에게 “거기 안서?”
그간 참아왔던 분노와 울분을 쏟아낸 기태의 주먹 한 방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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