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구속영장, 미성년자 간음 혐의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검찰이 가수 고영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서부지검은 21일 오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미성년자 간음 혐의로 고영욱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강간은 아니더라도 위력을 행사해서 간음한 경우 처벌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고영욱의 구속 여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영욱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미성년자 김모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조사를 받았다. 이날 10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은 고영욱은 조사 과정에서 2명의 추가 피해자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욱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과 관련된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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