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화는 왕모에게 예쁘게 셀카 찍는 법을 가르쳐 주고, 왕모는 툴툴대면서도 보화를 따라 얼짱 각도로 사진을 찍는다.
재미가 들린 보화는 왕모에게 한국치킨연맹에서 개최하는 ‘아름다운 치킨아가씨 선발대회’에 사진을 보내자고 제의한다. 인터넷 투표를 통해 치킨아가씨를 뽑는 행사였다.
보화는 진 사람이 한 달 동안 언니라고 부르자는 내기로 왕모를 설득하고, 결국 왕모는 보화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이 와중에 치킨가게 남자 아르바이트생은 함께 일하는 하니(민지 분)의 사진을 몰래 대회 사이트에 올린다.
대회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도 왕모와 보화는 나란히 0표를 달리고, 본의 아니게 하니가 1등에 오른다. 안달이 난 보화는 동생
내기에서 진 왕모는 끝까지 보화에게 언니라 부르지 않고, 오히려 하니에게 언니라고 해야 한다는 변명을 해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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