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희는 산부인과에서 대학생 시절 캠퍼스 커플이었던 태봉(차태현 분)을 만난다.
태풍은 윤희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 후 귀남을 한 번 보고는 결혼한 것이냐며 묻는다. 이에 귀남은 일전에 ‘B형 남자’ 운운하던 윤희를 떠올리며 태풍에게 “결혼 뿐만 아니라 아니라 임신까지 했다. 혹시 당신이 B형남자?”라고 묻는다.
자신과의 이야기를 귀남이 아는줄로만 알고 있는 태벙은 윤희에게 “그랬구나 축하한다. 쿨하게 얘기하겠다”며 “술 먹다가도 과외한다고 뛰어다니고 그 돈으로 반바지 사줬지 않냐”며 윤희를 당황하게 한다.
이어 태봉은 헤어진 이유에 대해 “윤희가 절대 애를 안 낳겠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그런
이들의 만남 장면에서는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의 삽입곡이었던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 배경음악으로 깔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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