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는 26일 오후 10시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NL코리아' 시즌2의 첫 호스트로 나서 그간 볼 수 없었던 파격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편안한 이미지와 강렬한 남성미를 동시에 발산해 왔던 조각미남 오지호는 ''SNL코리아'를 통해 어디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오지호는 다양한 소재의 콩트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슬랩스틱 몸개그는 물론 각종 말장난 개그까지 선보이며 60분의 생방송 내내 종횡무진 눈부신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코미디쇼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절친 김성수가 "보고 있난 오지호! 넌 아직 여기 나올 급이 못 돼"라는 도발을 한 만큼 오지호 역시 원없이 망가지며 제대로 된 코믹 연기를 보여주겠다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지호는 "60분의 생방송 내내 진행되는 코너들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짜릿하고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인다"며 "토요일 밤 TV를 보는 시청자들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속시원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쇼를 선보일 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SNL코리아' 시즌2는 미국 지상파 NBC에서 지난 1975년 시작된 이래 무려 37년째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시즌1 당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26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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