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은 19일 오후 2시 모처의 한 교회에서 가족, 친지들을 초청해 조용하게 경건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달 초 불거진 결혼 보도를 적극 부인했던 박정숙은 결혼을 며칠 앞둔 시점 "비공개로 가족들끼리 조용하고 조촐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박정숙은 서울여자대학교에서 학사 과정과 연세대학교의 행정대학원의 행정학석사를 거쳐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수여받은 재원이다. 지난 1993년 한국방송공사의 대전 EXPO 특별 생방송 진행자로 데뷔했으며 '출발! 모닝와이드' '아주 특별한 아침'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4년 MBC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 이후 국내에서의 방송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 2009년 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인 '박정숙의 오늘'을 통해 5년만에 진행자로서의 활동을 재개했으며 현재 EBS '토크 앤 이슈(Talk N Issue)-영어 강국 코리아'를 진행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객원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예비신랑 이영재 당선인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24번)로 당선됐으며, 현재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개최하는 세계경제포럼의 아시아팀 부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친 또한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도영심 전 의원이다. 현재는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 재단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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