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여진은 빨간색 롱드레스에 빨간색 립스틱으로 관능미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팝송 ‘Sunny’(써니)에 맞춰 고혹적인 춤사위를 선보인 최여진 팀은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심사위원 송승환은 이들에게 “40년대 고급 사교클럽에서 춤추는 남녀를 보는 것 같다”고 비유했고, 박지우에게는 “상하이에서 춤추는 댄서를 가장한 독립군 첩보원 같았다”고 평했다.
이어 스포츠연맹 국제 심판원 알렉스 김은 “드라마틱한 표현이 훌륭했다”면서도 “왼손의 홀드가 느슨해서 샤프한 모습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발레리나 김
최여진 팀은 이날 심사위원들에게 각각 7점 씩 총 21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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