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곽덕훈 사장은 17일 EBS 공식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사이트 해킹으로 인한 회원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했다.
곽 사장은 "EBS 메인 사이트 해킹으로 회원님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EBS는 양질의 컨텐츠를 안전하게 서비스하기 위해 보안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해킹 사고로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사장으로서 책임을 절감하며 그 어떤 송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고 전했다.
곽 사장은 이어 "EBS는 이번 일을 거울 삼아 보다 알찬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침해 사고로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EBS 메인 사이트 해킹으로 회원님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회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EBS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컨텐츠를 안전하게 서비스하기 위해 보안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해킹사고로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사장으로서 책임을 절감하며 그 어떤 송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수능 사이트에는 전혀 피해가 없었다는 것이며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는 원천적으로 보관하고 있지 않아 사고와 무관하다는 사실입니다.
EBS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감지하는 즉시 회원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유출 가능성이 있는 회원들에게 조속히 안내 메일을 보냈습니다.
현재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제2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피해를 막기 위해 회원님들께서는 다소 번거로우시더라도 비밀번호를 변경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
EBS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회원 여러분! EBS는 공교육을 보완하고 국민의 평생교육과 민주적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EBS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보다 알찬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교육의 중심 EBS에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침해 사고로 회원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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