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형사 14단독(법관 곽윤경)에서는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주장해 명예훼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타진요 회원 11명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타진요 측은 타블로의 증인출석을 요구했으나 밥원은 "소모적이며 고소인에게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과하다"며 기각했다. 또 국제학교를 다닐 당시에 한국의 출입국 기록 등을 요청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법원은 타진요의 입학서류 요청은 받아들였으나 다음 재판까지 오지 않을 경우 취하 조치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고소인 측은 피고인 2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한편 이날 법원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으로 부터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 입학허가서와 졸업 증명서 등 관련 서류 원본을 확보한 사실을 밝혔다. 타진요 명예훼손 재판은 6월 8일 11시 최종공판이 진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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