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봉 예정인 ‘차형사’(감독 신태라)는 핵폭탄급 코미디를 전해줄 예정이다. ‘D라인’의 몸이지만 항상 범인 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형사(강지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패션모델로 위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코미디 영화다.
영화 ‘7급 공무원’의 ‘보트 액션신’으로 코믹 액션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강지환은 이번에도 물 오른 코믹 액션 감각을 과시하며 100% 리얼한 액션을 완성했다.
또 차형사(강지환)가 동생뻘 모델들에게 면박을 당하거나 오다리 교정을 위해 밤새 기둥에 묶이는 등 잠복수사 이상의 미션 수행 과정들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려한 외모와 남다른 디자인 감각을 지녔지만 어딘지 모르게 2%부족한 ‘허당’ 패션 디자이너를 연기한 성유리의 코믹도 관심을 끈다.
이에 앞서 17일 개봉한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도 재미와 웃음을 주기에 충분하다. 희대의 카사노바(류승룡)에게 아내(임수정)를 유혹해 달라는 남자(이선균)의 결별 프로젝트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예쁘고 사랑스러운, 또 완벽한 요리 실력을 갖춘 아내지만 입만 열면 독설 가득한 여자와 소심한 남편, 어설프고 느끼한 카사노바라는 조합이 끝내준다.
고현정이 오랜만에 영화로 돌아오는 ‘미쓰G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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