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518놈아’는 케이준의 신곡 ‘28놈아’를 개사한 것으로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당시 광주시민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해 수많은 희생자를 냈던 전두환을 비꼬고 신랄하게 풍자하는 내용이다.
특히 “국민을 죽인 것도 너, 민주주의 망친 것도 너” “참하고 아름답던 내 대한민국 죽여서 살림살이 펴졌니” “네가 너무 힘들다고 말할 때 넌 28만원 밖에 없댔는데 기억나니” “잠수 탄다고 다 해결된다 생각하니” “밥이나 잘 먹고 다니는지 기자회견 한번해라 좀 제발 너” 등 원곡의 가사를 위트 넘치게 개사,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518을 맞아 개사 된 내용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케이준의 노래 ‘28놈아’는 자신이 믿었던 형과 여자친구가 바람이 난 내용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015B 정석원이 케이준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작사에 참여 화제가 되고 있는 곡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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