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왜 비주얼에 집착하는가?”라는 G4의 질문에 “어렵게 얻었으니까”라는 짧고 강한 답변을 남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범수는 “올해로 데뷔 14년차 되는데 그 중 12년은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다. 긴 세월동안 늘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었다”며 “내가 집착하는 비주얼은 외모만이 아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상징하는 단어”라고 고백했다.
그는 “외모적인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니라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며
이밖에도 김범수는 ‘10시 10분’이라는 독특한 별명을 얻게 된 이유에 대해 “올라간 눈꼬리가 10시 10분을 가르치는 시곗바늘과 같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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