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엄태웅 분)는 태주(정호빈 분)로부터 어머니의 존재를 듣고 묘지를 찾는다. 그 곳에서 뜻하지 않게 노식(김영철 분)을 만난 선우는 자신의 어머니가 노식의 약혼자였음을 알게 된다.
노식은 “네 엄마는 약혼자를 버리고 다른 남자 사이에서 너를 낳은 여자”라고 막말을 퍼붓는다.
선우는 그길로 태주를 찾아간다. 물심양면으로 자신을 돕는 태주가 친아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온 선우는 “왜 사실을 말하지 않았냐”고 분노한다. 태주는 “넌 진(노식)회장을 경필(이대연 분)의 살인자로 알고 있었다. 내가 어떻게 말할 수 있었겠냐”고 해명한다.
태주는 선우에게 말없이 종이 한 장을 건넨다. 이는 경필이 태주에게 보낸 편지로 “선우가 누구의 아들이냐. 너냐 진노식이냐”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선우가 손을 부들부들 떨며 “내가 누구 아들인지 당장 답
복수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에 선우는 절규했다. “아니다”라고 외치는 선우에게 태주는 다시 한 번 “진노식이 네 친아버지다”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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