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나(정유미 분)는 박하(한지민 분)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장회장(나영희 분)의 둘째 딸이 박하였다는 사실을 숨겨 미안하다고 사죄한다.
박하가 부엌에 과일을 가져간 사이 세나는 박하의 핸드폰을 보게 되고, 이각(박유천 분)이 보낸 문자에 낚시하러 가자고 답문을 보낸다.
태무(이태성 분)는 저수지로 이각을 유인해 차로 치어 죽일 계획을 짜고, 이각과 박하의 커플티를 입고 낚시터에 도착한 세나는 태무가 있는 쪽으로 이각을 데려 간다.
핸드폰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박하는 세나가 또 다시 계략을 짰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저수지로 급하게 달려온다. 이각은 박하가 자신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는 생각에 세나를 뒤쫓고, 그녀가 사라지자 어리둥절해 하며 어둠 속에서 박하를 찾는다.
그 순간 태무는 시동을 걸고 엑셀을 서서히 밟았고, 낚시터에 도착한 박하는 이각을 향해 다가가는 태용의 차를 발견하고는 이각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다.
앞서 ‘옥탑방 왕세자’ 1회에서는 저수지에 빠져 죽은 세자빈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이각 대신 저수
2회만을 남긴 ‘옥탑방 왕세자’에서 숨겨진 비밀들이 하나씩 풀리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