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필(이대연 분)의 죽음이 그의 아들 선우(엄태웅 분)의 집요한 추적으로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자, 진노식(김영철 분)의 하수인으로 경필을 죽인 용배와 아버지의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선우를 죽음으로 몰았던 장일은 두려움에 떤다.
용배가 저지른 모든 악행의 이유는 아들 장일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궁지에 몰리는 아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던 용배는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주변 인물을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용배는 사건의 중심인물인 노식을 몰래 뒤�는다. 엘리베이터에서 노식과 마주친 용배는 품에서 칼을 꺼내 주저없이 그를 찌른다.
두 번째 목표물은 자신이 경필을 목 졸라 매는 현장을 목
아들을 위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섬뜩한 부정이 다가 올 파국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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