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경은 봉구에게 붙잡힌 뒤 불법 탈북자로 중국 수용소에 감금된 항아를 구하기 위해 사직서까지 제출하며 중국에 가고자 한다.
사랑하는 이를 잃고 소중한 친구마저 위험에 처하게 될까 두려운 재하는 출국금지 명을 내려가며 시경의 중국행을 막는다.
이에 시경은 재하의 방문 앞에서 “내가 저하 오른팔인거 봉구(윤제문 분)가 안다. 그렇기에 항아를 구하는 데 내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제발 좀 강해져라”고 크게 화를 낸다.
이어
시경의 날카로운 말에 울컥한 재하는 그의 앞에 다가갔고, 시경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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