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게시물은 연인의 메신저 대화를 담은 캡처물이다.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오빠 나 마음에 드는 옷 있는데 사주면 안돼”라고 묻는다.
남자친구는 친절히 “어떤 옷이냐”고 답한다. 여자친구는 “잘 안 팔고 비싼 옷”이라고 겁을 주고 남자친구는 정확한 판매처와 가격을 알려달라고 요구한다.
이어 여자친구는 언급한 옷의 사진을 직접 보낸다. 사진을 클릭하는 순간 폭소가 터진다. 옷의 정체는 다름아닌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로봇 슈트였기 때문이다.
여자친구의 깜찍한 장난에 남자친구는 재치있게 응한다. 그는 ‘아이언맨’ 슈트를 모방한
한참을 웃은 여자친구는 “너무해 날긴 커녕 뛸 수도 없을 것 같다”며 “손은 왜 또 맨 손이냐”고 불평한다. 남자친구는 “나름 귀엽다”고 여자친구를 달래며 대화를 끝맺는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