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15일 일본 프로모션 스케줄 종료 후 쉬는 시간에 2PM 멤버들과 팔씨름을 하다가 택연군이 왼쪽 상완골에 골절상을 입었다"며 "오늘(16일) 오전에 입국, 현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상완골은 어깨에서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긴 뼈를 말한다.
JYP 측은 "운동 등을 통해 팔에 근육이 많을 경우 팔씨름을 하다 근육에 의해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기 쉬우며 1년에 몇 명 정도는 같은 사고로 병원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병원의 정밀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번 부상이 우려가 되는 것은 2PM은 이달 24일, 25일 28, 31일 일본 부도칸에서 단독라이브 '6 뷰티풀 데이즈'를 열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은 총 6만장의 티켓이 오픈되자 마자 매진되는 등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공연이다. 또 2PM은 6월5, 6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추가공연까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일본 공연 준비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인 것.
JYP 측은 "현재 필요한 모든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후의 경과는 정확한 진단이 나오는 대로 다시 한번 말씀 드리겠다"며 "향후 스케줄 역시 의사의 진단 및 지도에 따라 경과를 지켜 보며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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