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우는 16일 오후 KBS 별관 근처 카페에서 열린 KBS 1TV ‘산 넘어 남촌에는2’ 기자간담회에서 “한때 90년대를 주름 잡던 청춘스타, 세월이 흘러 농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이 어떻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김찬우는 “이유? 사실 특별한 것은 없다. 100년간 젊음이 갈 순 없다”며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전원 드라마를 하게 되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이어 “물론 아직 더 젊은 캐릭터도 하고 싶다. 하지만 평생 늙지 않을 수 없다”며 “세월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작품, 캐릭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실 이런 농촌 드라마, 사극 등의 장르가 없어진다면 중년 이상 배우들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그런 현실이 조금은 안타깝다. 한 때 잘 나가던 스타들도 세월이 가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진다. 따뜻하고 오래
한편, ‘산 너머 남촌에는 2’는 사람 냄새 나는 전원 드라마를 지향, 과거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시골의 현실을 정감 있게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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