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철화은 채영에게 “강기태 그 놈을 마음에 두고 있나?”라고 물으며 “강기태, 얼마 안 가서 끝장날 것이다. 그놈 도와주는 놈들까지 내가 다 박살낼 거다. 그러니 자네는 그 옆에 얼씬거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여전히 기태의 편에 서있는 채영은 곧장 기태를 만나 철환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이에 기태는 철환과의 사업을 모두 접기로 한 사실을 알리며 자신이 성공을 함으로써 그에게 복수할 것이라고 밝힌다.
그럼에도 채영은 “장철환이 기태 씨한테 너무 분노하고 있는 게 걱정이다”라며 불안해하고, 기태는 “내가 분노를 안고 살
듬직한 기태의 말에 채영은 그제야 얼굴을 펴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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