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의 정규 8집 앨범은 언플러그드 콘셉트로 리쌍 1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다. 리쌍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사실 제작 기간만 무려 3년이라는 시간에 거쳐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지난 2009년 6집 앨범 작업 당시부터 언플러그드 앨범을 구상했던 리쌍은 이번 앨범을 위해 무수히 많은 오디션을 통해 음악계 실력파 영건들을 모아 '리쌍 유랑 극단'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이들은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사운드와 그루브를 얻기 위해 끊임없는 작업을 거치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다"고 밝혔다.
리쌍은 이번 언플러그드 앨범을 작업하면서 수개월 간 합주실과 녹음실을 렌트하는 것은 물론 빈티지한 사운드와 앨범의 퀄리티를 위해 전 세계에서 각종 악기와 장비를 구하고 수제 전기라인까지 직접 납땜했다는 후문이다.
리쌍은 "이유는 간단하다. 가난했던 시절부터 음악은 우리 꿈의 일부분이었고,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한 보답과 다음 꿈에 대한 투자일뿐이다. 앞으로 또 어떤 것을 보여 드릴지 우리도 모르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노래를 할 수 있는 한 우리의 시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5월 18일 정규 8집의 첫 번째 선공개곡을 공개하는 리쌍은 오는 7.14~15일에 개최 예정인 '리쌍극장2'를 위해 각종 행사와 스케쥴을 답보한 채 공연 연습에 매진 중이다. 리쌍은 이번 전국투어를 위해 각종 월드 투어를 진행한 유명 공연 연출팀을 리쌍컴퍼니에 영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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