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14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전국기준 2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22.7%보다 0.9%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를 모두 제친 독보적인 기록이다.
경쟁 드라마인 SBS '패션왕'은 9.5%, KBS 2TV '사랑비'는 6.0%를 각각 기록하며 '빛과 그림자'에 한참 뒤지는 한자리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빛과 그림자'는 강기태(안재욱 분)를 겨냥한 장철환(전광렬 분), 차수혁(이필모 분)의 음모와 모험이 극 속 세월을 초월하며 끊임없이 전개되고 있다. 강기태는 나락에 빠진 상황에서도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으로 부활하고 있으며 장철환, 차수혁 등의 악행을 부각시키고 있다.
당초 50부작으로 예정됐던 '빛과 그림자'는 64부까지 연장 방송 중이라 일부 시청자로부터 전개가 늘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월화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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