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13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2'(나가수2')는 전국기준 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4.9%, KBS 2TV '해피선데이'는 10.3%를 각각 기록했다. 코너별 시청률로 봐도 '나가수2'는 '런닝맨'(17.0%), '1박2일'(12.1%)보다 뒤처진 8.5%에 머물렀다.
지난 4월29일 첫 방송에서 8.2%로 출발한 '나가수2'는 지난 6일 방송에서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돌파구를 마련하나 싶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동시간대 최하위에 만족해야 했다.
'나가수2'는 앞서 방송되는 코너 '남심여심'이 1.9%라는 바닥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만큼 최악의 조건에 처한 상태라 할 수 있으나 그 자체로도 타사 동시간대 프로그램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문제다.
한편 이날 '나가수2'는 B조 첫 경연으로 진행됐으며 김건모, 박완규, 김연우가 5월의가수전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엽, 박상민, 정인은 다음 주 치러지는 고별가수전을 준비하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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