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수인은 제하와의 결혼을 앞두고 제하가 첫 사랑 영주(김현주 분)를 잊지 못했단 사실을 눈치 채고 파혼을 강행했다. 수인은 제하를 잊지 못해 한국으로 귀국했지만 여전히 영주 곁에 머무는 제하를 보고 절망했다.
이날 수인은 영주만 바라보는 제하를 원망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수인은 “이제 당신 옛 남자로 인식 시켰어. 나 오늘 사직서 제출했어”라며 사직서가 수리되는 대로 미국에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제하는 아무 말 없이 미안한 눈빛으로 수인을 응시한다. 수인은 “붙잡고 싶은 거지? 그래서
잠시 망설이던 수인은 몸을 숙여 제하에게 작별의 키스를 하고 힘겨운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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