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캐스팅 비화, “사실은 무한도전 팬이지만...”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축구선수 박지성의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캐스팅 비화가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0일 박지성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런닝맨’ 촬영에 함께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한국 축구영웅의 예능 출연에 축구팬들을 비롯한 대중은 열광하는 동시에 출연 계기에 대해 궁금증을 보였다. 이같은 박지성의 ‘런닝맨’ 캐스팅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박지성의 ‘런닝맨’ 출연 사실이 알려진 이후, 그의 한 최측근은 “박지성은 사실 ‘무한도전’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지인들에게 말했다”며 “하필 박지성이 쉬는 시기에 MBC 파업이 겹쳐져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그가 굉장히 아쉬워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평소 박지성은 ‘런닝맨’ 외에도 MBC ‘무한도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런닝맨’과 더불어 ‘무한도전’ 출연의 뜻을 밝혔으나, MBC 총파업으로 인해 그를 볼 수 없게 된 것이다.
팬들은 ‘런닝맨’ 출연이 확정된 박지성이 멤버들과 어떤 대결을 펼치게 될지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13일 방송된 ‘런닝맨’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박지성의 모습이 등장하며 ‘런닝맨’ 능력자 김종국과의 맞대결을 예상케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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