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윤은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해밀이라는 사실을 세상에 밝히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매니저 제인(이민지 분)에게 부탁해 준영(성유리 분)을 회견장에 참석하게 한다.
가면을 쓰고 등장한 도윤은 “오늘 이 자리에서 해밀의 얼굴을 공개할까 한다”라는 제인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가면에 손을 가져다댄다.
이때 준영이 회장 안으로 들어오고, 이를 발견한 도윤은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마음을 먹은 듯 조심스레 가면을 벗는다.
해밀의 정체가 도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준영은 충격을 받고 회장을 뛰쳐나간다. 회장 안에 있던 도윤의 어머니 설희(김보연 분) 또한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도윤은 “제 국적은 한국이다. 한국에 어머니가 계신다. 사나래 CEO 백설희
그런 설희 앞에 뚜벅뚜벅 다가간 도윤은 “웃으세요. 잘난 아들 갖고 싶어 하셨잖아요”라며 비아냥거려 설희의 분노를 더욱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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