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영은 뇌종양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는다. 고만(신현준 분)은 선영의 소식에 놀라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와 병간호를 자처한다.
자신의 병세를 눈치 챈 선영은 “내 죽습니까?”라고 물었고 고만은 애써 웃으며 아니라고 부정했고 그제야 선영은 안심하며 웃음을 보인다.
허나 선영은 갑자기 울상을 지으며 “개장수 아저씨가 준 반지 잃어버렸다”며 고만이 프러포즈하며 선물한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고백한다.
고만은 허탈해 하며 “그거 2억 짜린데”라며 말을 얼버무렸고, 선영은 “2,000원 짜리라고요? 저한테는 1,000원 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라
고만은 뇌종양으로 2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선영의 해맑은 모습에 속상하고 이 사실을 선영에게 비밀로 하기 위해 뒤돌아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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