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에서 바누아투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병만 족은 처음이자 마지막 만찬을 즐긴 뒤 화산재가 날리는 살벌한 바위틈에서 잠을 자야 했다. 수난은 다음 날에도 계속됐다. 들뜬 마음으로 바다에 입성한 병만 족, 하지만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급작스러운 날씨 변화로 잔잔하던 바다는 순식간에 괴력을 과시하며 이들을 위협했다.
거친 파도로 인해 촬영을 접은 병만 족은 다음 날 본격적인 야생 적응기에 나섰다. 먹을 수 없는 소라게에 다른 멤버들이 관심을 쏟는 동안, 김병만은 족장답게 야생 대 게를 발
웃으며 다가갔지만 예상외로 거친 전투력을 보이는 야생 게. 약이 오른 김병만은 옷도 벗어 던지고 게와의 혈투를 벌였다. 결국 게 포획에 성공한 김병만은 다른 멤버들과 추가 게 사냥에 나서 풍족한 먹을거리를 확보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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