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2’에서 바누아투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병만 족은 처음이자 마지막 만찬을 즐긴 뒤 화산재가 날리는 살벌한 바위틈에서 잠을 자야 했다. 남자들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당황하는 사이, 이미 취침 준비를 끝내고 단 잠에 빠진 멤버 1인이 있었다. 알고 보니 이는 여배우 박시은 이었던 것.
노우진은 중무장한 그녀를 카메라로 찍으며 “위에서 바위가 버티고 있고 화산재가 날리는 데 미동도 않고 잠을 자고 있다”고 말했고 박시은은 담담하게 “저리 가세요”라고 말해
김병만은 “저런 독한 여배우는 처음 봤다. 화산재 틈에서 자는 배우는 아마 박시은이 세계 최초일 것”이라며 농을 건넸다.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씩씩하고 털털한 박시은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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