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범은 “하루라도 빨리 적응하는 편이 낫겠다”며 “호적을 되돌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가족들을 당황케 한다.
이에 인주(서현진 분)는 “싫다. 하인주는 내 이름이다”라며 그의 의견을 거부하고 영범은 “널 내치는 것이 아니다. 모두를 위한 것이다”라는 말로 인주를 설득한다.
이 말을 전해들은 엄마 도희(전인화 분) 또한 “나도 반대다. 그냥 부르는 게 이름이다. 의미 두지 말자”며 인주를 두둔한다.
준영(성유리 분)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이어 “이럴 거였으면 차라리 아무것도 모른 채 고준영으로 살 걸 그랬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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