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용의 레스토랑을 찾은 혜수는 이숙에게 자신의 결혼식에 들러리로 나서 달라고 말한다.
이유인 즉, 결혼식에서 자신이 더욱 빛나기 위해서는 화려한 친구들 보다 이숙이 나와주는 게 유리했기 때문. 혜수의 말을 들은 이숙은 “그래서? 널 빛나게 해줄 내가 필요해?”라며 기분 나빠 한다.
당황한 혜수는 “뭘 꼬아서 듣냐. 넌 나의 가장 친한 친구잖아”라며 그
앞서 첫사랑인 규현이 자신에게 했던 고백 때문에 마음이 쓰였던 이숙은 혜수의 부탁을 단번에 뿌리치며 마음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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