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한 안문숙이 ‘형님이 돌아왔다’에 맞는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이날 “연애경험이 너무 적어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안문숙은 “외로움의 반대가 무엇이냐”고 반문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안문숙은 “외로움의 반대는 없다. 외로움은 나에게 사치”라며 “나는 사람한테서 외로움을 찾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녀는 “고독은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이고 외로움은 뭔가 만족하지 못할 때, 마음가짐에 따라오는 것”이라며 자신만의 철학을 설명했다.
“나는 외로움이 거의 없다”라고 밝힌 그녀는 이내 “단 생식기가 건강해서 외로운 것은 있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촬영장을 발칵 뒤집었다. 안문숙의 강력한 발언에 웃음이 터진 고현정은 결국 주저앉고
생식기 발언에 사람들이 부끄러워하자 안문숙은 “이제 방송 용어도 바뀌어야 한다. 생식기라는 말은 국어사전에도 나오는 말이다. 욕이 아니다”라며 “나의 난자는 매우 건강하다”라고 거침없이 말해 다시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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