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측 관계자는 11일 “현재 편집작업이 한창이다. 13일부터는 정상 방송을 내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18일 녹화 역시 예정대로 진행되며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 PD 이하 연출진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1박2일’은 지난 3월 말, 최재형 PD가 KBS 새 노조 파업에 동참한 후부터 사실상 파행 방송을 이어왔다. 4월 중 두 차례 예정됐던 촬영이 취소되면서 결국 4월 29일과 5월 6일, 2회 연속 결방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4일 최 PD가 제작 복귀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프로그램의 위기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최 PD는 4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촬영에 정상 참여했다. 현재는 4일부터 5일, 1박2일에 걸친 녹화
‘1박2일’은 지난 주 스폐셜 방송으로 대체되면서 시청률이 한 자릿수로 추락한 바 있다. 한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던 ‘1박2일’이 기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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