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 매체는 주병진이 최근 제작진에 '토크콘서트'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주병진은 프로그램의 저조한 시청률 등으로 심적 부담을 느끼다 하차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주병진 토크콘서트' 제작사 코엔미디어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제작진에 확인해 본 결과 주병진 씨의 하차는 사실무근이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병진 토크콘서트'가 방송 초반부터 고전하고 있는 탓에 이같은 기류가 심상치 않다는 게 방송가 중론이다. '주병진 토크콘서트'는 원조 국민MC 주병진이 12년 만에 복귀한 프로그램으로 숱한 화제를 모았으나 한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고전을 이어왔다.
방송 한 달 만에 제작진이 교체되고 프로그램 포맷 개편 실험이 계속됐지만 이렇다 할 반등의 기회를 갖지 못한 탓에 프로그램 향방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간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주병진 토크콘서트' 시간대 파일럿 프로그램 '주얼리 하우스'가 편성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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