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송백경은 5년 만에 방송출연이 신경이 쓰였는지 카메라에 연신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며 “(내가)서른 넷이어서 피부에 검버섯이 폈다”며 농담을 건넸다.
소속사 선후배관계인 이들은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절친임을 밝혔다. 각각 길은 다르지만 서로 고민을 털어놓는 막역한 사이라고.
이날 송백경은 “구혜선이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봐왔다. 교복입는 것을 몇 번이나 봤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가슴이 뛰기도 했다”며
가수로서의 재능을 선보여 왔던 구혜선을 두고 송백경은 “가수 입장에서 자기가 만든 곡이라며 건낼 때 기특했다. (너무 여러 가지 하면)얕게 보이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기우였다”며 “연기도 잘하고 술도 잘먹는다”며 그녀를
이에 구혜선은 “칭찬받으려고 송백경을 항상 만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송백경은 1990년대 후반, ‘핫 뜨거’, ‘쾌지나 칭칭’, ‘원 러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힙합그룹 ‘원타임’의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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