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애인’은 이날 중국 4,000개관에서 동시 개봉되며, 한국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는 최대 규모다.
앞서 권상우는 지난 7일과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언론시사에는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 100여 매체가 몰려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그림자 애인’은 재벌 상속녀가 실종되자 그의 남자 친구(권상우)가 실종된 애인을 쏙 빼닮은 가난한 여인에게 1주일 동안만 여자친구 행세를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장백지는 도도한 재벌 2세와 순진한 플로리스트 역을 오가며 권상우와 위험한 연인관계를 갖는다. 권상우는 두 여자 사이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권상우는 성룡과 영화 ‘12차이니즈 조디악 헤즈’ 촬영을 마친 후 중국 드라마 ‘풍화설월’ 출연을 결정했다. ‘풍월설화’ 촬영이 끝나면 할리우드 액션영화 계약에 관한 본격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상우는 지난 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일본 일정을 마치고 중국에서 한 작품에 출연한 뒤 예전에 언급했던 미국 영화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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