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8일 오전 진선여자고등학교 교육정보화 도서관에서 2학년 학생들에게 ‘피겨 스케이팅 이론’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긴 생머리와 뽀얀 피부로 여전한 미모를 자랑한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김연아의 의상이었다. 흰색 재킷에 줄무늬 블라우스, 검정색 바지를 입은 김연아는 굽낮은 구두까지 단정하면서도 센스 넘치는 교생 패션을 선보였다.
“첫 강의라서 긴장된다. 잘 부탁드린다”며 고개를 숙인 김연아는 특유의 또랑또랑한 말투로 긴 시간 준비가 엿보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4학년인 김연아는 교육학 전공자에게 필수인 4주 간의 교직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이날부터 교생실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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