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한지민, 정유미에 “엄마 딸 하지마” 일침

[매경닷컴 MK스포츠 길미영 기자] 한지민이 정유미에게 일침을 가했다.
9일 방송된 SBS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세나(정유미 분)가 장회장(나영희 역)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것을 듣게 된 박하(한지민 분)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이날 함께 식사하기로 한 박하와 공만옥(송옥숙 분)은 거창하게 음식을 차려놓고 세나를 기다리지만 그녀는 오지 않는다.
이에 세나를 만난 박하는 진짜 엄마와의 약속은 어기고 장회장에게 엄마라고 다정하게 부르는 광경을 보고 분노한다.
박하는 “누구 보고 엄마라고 하는 거냐. 진짜 엄마가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준 밥은 먹으러 오지도 않고 뭐하는 것이냐”며 “네가 느끼기에 엄마가 그렇게 창피하게 느껴지면 딸 하지 마라. 내가 너희 엄마 딸을 하겠다”라면서 세나의 얼굴에 물을 붓는다.
이어 자존심 상한 세나도 다른 물 잔을 집어 들었지만 이를 뺏은 박하에게 오히려 한 번 더 물 세례를 맞아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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