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청담 CGV에서 열린 울랄라세션의 첫 앨범 ‘울랄라센세이션’ 쇼케이스에서 리더 임윤택은 “버스커 버스커가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임윤택은 “‘엠카’에서 버스커 나와서 1위 하는거 보고 소리 질렀다. 우리는 서로 경쟁을 하는 친구들이 아니다. 또 이 친구들이 잘돼야 우리가 잘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을 나간거 라면 그들은 야구 대표팀이고 우리는 축구 대표팀이다”며 “야구 대표팀이 승승장구 한다고 축구대표팀이 시샘하지는 않는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버스커가 부럽다”고 전했다. 임윤택은 “‘엠카’에서 1등하면 수영복을 입고 나갈거다”고 공약을 하기도 했다.
또 쟁쟁한 경쟁상대들에 대해 “언제 어느 시기에도 대박 선배님들이 많다. 이제는 피해갈 수 없다, 피하고, 말고 그럴 문제 아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 매력을, 방송도 공연처럼, 그런 모습을 어필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박승일, 김명훈, 임윤택, 박광선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슈퍼스타K3'에서 우승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10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울랄라세션의 첫 번째 미니앨범 파트1에는 ‘어바닉(Urbanic)’, ‘울랄라’과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 등 3곡, 파트2에는 ‘다 쓰고 없다’, ‘다이나마이트(DYNAMITE)’, ‘웨딩싱어(WEDDING SINGER)’, 난 행복해’ 등이 수록된다.
싸이와 유건형 등이 작곡한 댄스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은 1980년대 영화 ‘풋 루즈(FOOTLOOSE)’에서 케니 로긴스(Kenny Loggins)가 부른 곡을 샘플링으로 활용했다.
이현도는 ‘울랄라’ ‘다이나마이트’ 두 곡에 참여했으며, '다이나마이트’는 t윤미래가 직접 랩을 쓰고 피처링에 참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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