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기자간담회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주최측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뮤지컬 ‘엘리자벳’은 올해의 뮤지컬, 남녀 주연상, 남녀 조연상, 연출상 등 12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최다 후보작의 영광을 차지했다. 12개 부문 후보는 사실상 역대 최다다.
개막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만 아니라 작품 자체로도 주목을 받았던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의 황제였던 프란츠 요제프 1세의 부인 엘리자베트 여왕을 실제 모델로 한 작품. 황후가 돼서도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가는 곳마다 화제를 뿌리고 나이가 들어서는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을 목격하고 스스로도 살해당하고 마는 비극적인 삶을 그렸다. 옥주현,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 등 톱스타들은 물론 김선영, 김수용, 최민철, 박은태 등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창작뮤지컬 중 최대 이슈였던 ‘셜록홈즈’는 올해의 뮤지컬, 올해의 창작 뮤지컬, 작곡작사상 등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액터-뮤지션 뮤지컬 ‘모비딕’도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장중한 대서사극 ‘닥터지바고’와 쥬크박스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가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됐다. ‘넥스
한편,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는 중앙일보, JTBC, 한국뮤지컬협회의 공동 주최로 다음달 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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