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청담 CGV에서 열린 울랄라세션의 첫 앨범 ‘울랄라센세이션’ 쇼케이스에서 리더 임윤택은 “위암 4기 좋아지고 나빠지는 게 없다”고 말했다.
임윤택은 “약을 한 가지를 쓰다보면 내성이 생긴다. 나에게 몇 가지 약이 남았다. 그러고 나면 치료제가 없을 거다”며 “병원에서 ‘임윤택씨 뭐라도 좋으니깐 하고 싶은거 다 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8주마다 CT를 찍고 2주마다 항암치료를 받는다. 더 좋아지고 나빠지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임윤택은 “늘 말씀드리는 거지만 (내가 암이 아니라도)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박승일, 김명훈, 임윤택, 박광선으로 구성된 4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슈퍼스타K3'에서 우승하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10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울랄라세션의 첫 번째 미니앨범 파트1에는 ‘어바닉(Urbanic)’, ‘울랄라’과 타이틀 곡 ‘아름다운 밤’ 등 3곡, 파트2에는 ‘다 쓰고 없다’, ‘다이나마이트(DYNAMITE)’, ‘웨딩싱어(WEDDING SINGER)’, 난 행복해’ 등이 수록된다.
싸이와 유건형 등이 작곡한 댄스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은 1980년대 영화 ‘풋 루즈(FOOTLOOSE)’에서 케니 로긴스(Kenny Loggins)가 부른 곡을 샘플링으로 활용했다.
이현도는 ‘울랄라’ ‘다이나마이트’ 두 곡에 참여했으며, '다이나마이트’는 t윤미래가 직접 랩을 쓰고 피처링에 참여했다.
한편 울랄라세션의 첫 번째 미니앨범 파트1은 오는 10일에 파트2는 17일에 음원으로 출시되며 음반은 17일에 출시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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