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국민사위가 된 유준상은 드라마 OST Part.2 '쎄송'(Ce’ Song)을 직접 작사, 작곡해 불렀다.
드라마, 영화 등 촬영 일정이 있을 때에도 항상 기타를 들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노래하며 곡을 쓰는 유준상은 극중 작은 아버지인 방정배(김상호 분)와의 촬영 중 질부(차윤희 역, 김남주 분)는 너무 쎄~쎄~'라는 대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즉석에서 '쎄송'을 만들었다.
유준상을 주축으로 김상호, 곽동연이 의기투합해 진행된 '쎄송' 작업에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 '두근두근'을 작곡한 작곡가 서재하 씨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유준상은 "요즘 센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사회가 어쩔 수 없이 세지지만 그럼에도 그 이면에는 따뜻한 마음이 항상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곡의 '나의 소중한 사람, 아빠는 나의 사랑'이라는 가사처럼 세지만 훈훈하고 따뜻한 느낌이 훨씬 더 강한 곡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준상은 "이 노래는 한마디로 고백 캠페인 송이다. 서로 어려움을 말하기가 불편했던 사람들에게 노래로 고백할 수 있는 솔직한 노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준상이 직접 만든 '쎄송'은 10일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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