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 출연 중인 하지원과 윤여정은 최근 마치 모녀지간처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았다.
윤여정은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모정을 느끼지 못한 채 살아온 하지원(김항아 역)을 엄마의 자상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며 훈훈함을 주고 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딸처럼 화목하고 정겨워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초승달 모양의 눈웃음마저 닮아 더욱 모녀사이처럼 느껴진다.
지난 5일 인천 송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하지원은 촬영장에 들어오는 윤여정을 향해 깍듯한 태도로 인사를 하며 선배 연기자를 맞이했다. 촬영 중간 윤여정과 대화하다 해맑게 웃으며 윤여정에게 살포시 안기는 모습이 포착돼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윤여정은 각종 인터뷰에서 "하지원은 정말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서 너무 보기가 좋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윤여정과 하지원은 모녀사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정다운 모습으로 찰떡궁합을 발휘하고 있다. 촬영장에서도 선배에게 예절바르게 행동하고, 후배를 아끼고 챙겨주는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이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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