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가수 나훈아가 먼저 아내에게 이혼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한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나훈아의 부인 정수경 씨의 측근은 “지난해 4월 나훈아가 아내에게 협의 이혼 서류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정수경 씨의 측근은 이어 “미국에 있는 아내와 가족이 현지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나훈아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
정수경 씨 측 법률 대리인은 나훈아로부터 협의 이혼 서류를 받은 것에 대해 “나훈아 입장은 이혼하려고 서류를 보낸 게 아니라 아이들 학자금 대출이나 영주권을 받는데 유리한 조건으로 이야기해서 보내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1985년 정수경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