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데뷔를 앞둔 퍼플 시스터즈 멤버들은 페임 OST에 맞춰 안무를 연습한다. 시원시원한 동작에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멤버들은 금방이라도 데뷔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실력을 자랑한다.
연습 광경을 목격한 성원(이세창 분)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거울을 통해 이를 본 현경(허가윤 분)은 갑작스러운 이방인에게 “누구세요”라고 묻는다.
소문난 바람둥이인 성원은 늘 그렇듯 느끼한 눈빛으로 “나 모르냐. 예전에 영화 배우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영화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한다.
계속해서 그는 현경을 향해 “뭔가 묘한 매력이 있다. 상큼한 풋살구 같은”이라며 “조금 빈약한 건 있는데 아주 좋다”고 추파를 던진다
멀리서 이를 지켜본 상택(안길강 분)은 퍼플시스터즈를 내보낸 뒤 성원에게 “너 지금 뭐하냐. 저 아이 몇 살인 줄 아냐 18살이다 18살”이라며 못마땅한 표정으로 “넌 어떻게 시도 때도 없이...”라고 핀잔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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