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진(이휘향 분)은 사업 투자금과 관련해 철환(전광렬 분)을 만난다. 두 사람은 사업을 위해 전략적으로 인연을 맺은 상황.
철환은 술자리에서 “서로에 대해 알만큼 알아야 하지 않냐. 당신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며 미진 옆에 살포시 앉는다. 이어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다”라더니 미진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미진은 “이러지 마세요”라고 정중히 거절하지만 철환은 “왜? 내가 김부장보다 못하나?”라며 그녀를 자극한다. 또 “알 만큼 아는 처지에 빼는 것도 우습다”며 추행을 멈추지 않는다.
자존심이 상한 미진은 “사업이고 뭐고 다
수치스러운 일을 겪은 미진은 기태에게 “미안하다. 내가 더 참았어야 했다. 그렇지만 그 더러운 자식의 추한 짓을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말하고 김부장(김병기 분)에게 다시 권력을 잡을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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