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결승 무대에 오르는 손승연, 유성은, 우혜미, 지세희는 8일 신곡을 엠넷닷컴을 통해 공개했다. 네 사람은 이 노래들을 11일 열리는 결승 무대에서 부르게 될 예정이다. 신곡으로 경연을 펼치는 것은 선곡만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익숙한 노래가 감정이입이 쉬운 것이 사실이다.
네 곡의 참여 아티스트들 역시 화려하다.
손승연이 발표한 신곡 제목은 ‘미운 오리 새끼’로 작곡에 헤이든 벨(Hayden Bell), 사라 룬드백 벨Sarah Lundback-Bell), 릴바 딤버그(Ylva Dimberg)가 참여했다. 이중 헤이든 벨은 미국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 마돈나(Madonna)의 앨범에 참여한 경력의 정상급 프로듀서다.
백지영 코치팀의 유성은이 공개한 신곡 제목은 ‘게임오버’. 작곡에는 헤리 섬머달(Harry Sommerdahl), 엘렉스 제임스(Alex James), 제이든 마이클스(Jaden Michaels)가 작사에는 빅마마의 전 멤버 신연아가 참여했다. 엘렉스 제임스는 소녀시대의 ‘런데 빌 런(Run Devil Run)’, ‘훗(HOOT)’의 작곡가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리쌍 길 팀 우혜미가 발표한 신곡은 ‘러블리(Lovely)’. 바르더 하브르그(Bardur Haberg), 디사인(Dsign), 린다 앤드류스(Linda Andrews)가 작곡으로 참했다. 디자인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포함하여 보아, 동방신기, 에스엑스, 아무로나미에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쓴 노르웨이 출신 4인조 프로듀싱 팀이다.
마지막으로 강타 팀, 돌아온 반전의 여왕 지세희가 공개한 신곡은 ‘멍하니’. 작사 작곡에 홍재선이 참여했다. 홍재선은 90년대 R.ef 데뷔 곡 ‘상심’, ‘이별공식’으로 시작하며 디바, 김완선, 룰라, 백지영 등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네 사람이 공개한 신곡 다운로드 횟수는 점수화 돼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평가에 반영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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