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조승우는 오는 9월 MBC 창사51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마의'(연출 이병훈) 출연을 확정했다. 조승우의 드라마 출연은 데뷔 13년 만에 처음이다.
'마의'는 말을 고치는 수의사(마의)로 시작해 임금을 치료하는 어의에까지 오른 조선시대 실존 인물 백광현의 삶을 다룬 메디컬 사극 드라마. '허준', '대장금', '동이' 등을 연출한 이병훈 PD의 신작으로 방송가에서 화제를 모았다.
1999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영화 '클래식', '말아톤', '하류인생', '타짜', '퍼펙트게임' 등 주로 스크린에서 활약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맨 오브 라만차', '조로'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로도 이름을 날렸다.
현재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 출연 중인 조승우는 뮤지컬 일정을 마친 후 '마의'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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