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7일 오후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서울에 시네마테크를 허(許)하라!-내가 사랑한 영화들, 극장의 추억’을 주제로 10주년 오픈 토크에 참석한다.
비영리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시네마테크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고 설계해보자는 취지의 행사다.
지난 2002년 5월10일 개관한 서울아트시네마는 극장에서 만날 수 없는 고전영화와 예술영화를 교육적, 문화적 목적으로 매년 300편 넘게 소개해왔다. 전통극장이 소멸하고 멀티플렉스 극장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전영화는 안정적인 상영 공간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무성영화나 옛 영화를 상영하기 위한영사장비도 제대로 구비하지 못하고 있다.
1부에서는 많은 영화를 수집해 관객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파리를 대표하는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공동설립자 앙리 랑글루아에 관한 다큐멘터리 ‘시티즌 랑글루아’(1994)를 상영한다. 이후 변영주 감독 등이 관객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아트시네마 측은 8일 “현 시네마테크의 문제를 짚어보고 보다 안정적인 영화문화환경 조성과 영
변영주·이해영 감독이 사회를 맡고, 김태용 감독 등이 초대손님으로 나온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료. 02-741-978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